전시기간 :
브띠끄빈 이전폐업 / 김홍빈 유진아 / Boutique Bin / Hongbin Kim's Studio
이웃의 작업실 : 김홍빈 유진아
김홍빈은 프로젝트성 의상 작업을, 유진아는 영화의상을 다루는 감독이다. 마치 듀오처럼 활동하는 두작가는 최근 광탄의 할머니들과 함께 [광탄몸뻬 / 광탄패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할머니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패턴을 만들어 원단에 실크스크린을 찍으면 , 이렇게 완성된 원단으로 몸뻬바지[왜바지]를 만들어 할머니들에게 드리는 워크숍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몸뻬의 탄생지인 일본의 할머니들과 제2의 [광탄몸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는 김홍빈의 희망은 다른 공동체와의 참신한 협업 활동이다. 그가 새로운 만남을 유달리 반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픈 스튜디오 : 브띠끄 빈 이전폐업
사실 김홍빈이 원래 지냈던 곳은 낙석이 떨어질 정도로 낡았던 개포동의 작업실이었다. 재개발로 쫓겨나다시피 나온 그는 황폐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예술인들이 모여있는 문래를 찾아 의상실 '브띠끄 빈'을 차렸다. 하지만 이곳 역시 올해 12월이 되면 비워야한다. 두작가가 준비한 [브띠끄빈 이전폐업]은 '브띠끄 빈'의 끝을 씁쓸히 기념하는 고별전이다. 지금까지의 작업을 입힌 마네킹, 제작과정을 기록한 영상, 다양한 패턴 전시외에도 작가가 직접 시연하는 실크스크린 워크샵을 준비했다.
발췌 : [현장취재] 철공소 골목을 예술로 채우는 사람들(영등포구), 서울문화재단
https://blog.naver.com/i_sfac/221679615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