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O

찾아가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입니다. 전국 15개 시·도 25개소에서 90여개의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국내·외 공연 및 공모전 등의 활동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예술 역량 강화와 전문예술가로서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7개 학교 서울, 부평, 제주, 완주, 목포, 파주, 강화 문화예술 학교에서 미술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 예술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예술인을 양성하고 발달장애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시서문

예술은 아티스트 자신은 물론, 타인들에게 감동과 영향력을 선사합니다. 미술작품을 준비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인 만큼 예술의 감동은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것 이라 생각해서 ‘DEAR, 소중한’ 으로 주제를 정했습니다. 또한 소중한 것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통해 문화학교 학생들의 선입견 없는 자유롭고 다양한 그림들을 창작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 미술학교 학생들의 9번째 정기 전시회로 발달장애학생들에게 문화와 예술의 세계를 열어주고, 그들의 소중한 내면과 열정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발달장애학생들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존중하며,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미술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과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수단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발달장애학생들의 미술 작품을 통해 그들의 내면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을 공유하고 예술이 열어주는 새로운 가능성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