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9

Fragment of memory [ㄱ의 파편]

Artist : 임현우

전시기간 : 2021/02/24 ~ 2021/02/24

ㄱ 의 파편 / 임현우 개인전 / space 9


본 전시 VR 아카이브는 2020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수요기반특성화교육연구 / 뉴플래시전-전시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ㄱ의 파편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나’라는 존재를 샅샅이 뒤져서 재조립한다.
그 과정에서 작가로서 가장 집착하게 되는 것은 기억과 감정이다.
‘나’의 알 수 없는 강박으로 점철된, 그럼에도 공허한 이 색깔은 어디서 왔는가.

의도적으로 삭제시키려고 쌓아둔 기억들을 파헤쳐 하나씩 꺼내두고
다시 윤을 내본다.

심연(深淵) 속에 가라앉히리라 생각했던 것들이 불쑥 튀어나온다.
달갑지 않은 것들이 진탕쳐놓은 ‘나’를 견딜 수 없어 피하려했었다.
그렇지만 더 이상은 외면할 수 없기에.
지워내고 싶었던 것들은 결국에는 흔적을 남긴다.
물론 붙잡으려 애쓰는 행위도 동시에 발생한다. 어떻게든 살아내야 하기에.
.
.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파편들을 모아 딛고 일어나려 한다.
결국에는 내가 어떠하리라는 거창한 무언가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불완전함 속에서 휘청거리고, 불안해하며 두리번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버티게 하는 파편들을 찾아내는 과정을 지켜보는 당신들을,

-임현우 작가노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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