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Bunker

A way of seeing the absentee [부재하는 자를 보는 방법]

Artist : 권은비

기획자 : 평화문화진지

전시기간 : 2020/11/03 ~ 2020/11/15

평화문화진지는 2020년 세 번째를 맞은 평화문화진지 입주작가 프로그램의 세 번째 결과보고전 『부재하는 자를 보는 방법』을 개최한다. 「부재하는 자를 보는 방법」은 더 이상 '지금, 여기'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을 기억하고자하는 방법론으로서 예술의 한 형태를 보여주고자 한다. 누군가의 고통스러운 현장을 기록한 사진들은 때로 의도적이든 의도치않게든 미학적 이미지들을 갖게 된다. 반짝이는 바닷물과 반짝이는 금빛 체온유지비상담요를 덮고 있는 난민들의 모습은 그 상황 자체가 가지고 있는 비극적인 맥락과 상충되어 더욱 초현실적인 모습으로 보여 졌다. 결국 사진이 이미지로서 보여주는 표층은 무지한 눈의 인식을 통해 전혀 다른 것으로 해석된다. 불규칙적인 주름마다 반사된 빛을 뿜어내는 비상담요의 얇디얇은 표층처럼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인식가능한 형태로 당도한 이미지의 아이러니한 형상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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