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CHRONOS

장위동 빈집 219-330 [이웃집예술가]

전시기간 : 2020/12/22 ~ 2021/02/20

이웃집예술가 - 장위동 빈집 / 장위동 빈집 219-330 / 성북문화재단


장위동 빈집 219-330은 장위동의 동방고개 내에 있는 빈집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비어있었고, 김중업건축문화의집과 100미터정도 사이에 위치한 빈집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올 봄에 매입해서 공동체 주택을 세우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집이었습니다. ● 동방고개의 남쪽에는 비교적 넓은 땅을 가진 주택들이 많이 있지만, 고개만 살짝 넘으면, 대지평수 50평 내외의 고만 고만한 연화벽돌로 지은 부흥주택이나 문화주택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 집도 서울시가 매입하기 전에 10여년 가까이 비어 있었고, 쓰레기가 쌓여 있었지만, 전시를 위해 이 집을 깨끗이 치웠고 2020년 11월에 처음으로 관람객들과 주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이주영 작가가 보여줬던 작업들은 지역으로 스며들어 일상을 함께 하며 도시의 잔해들을 채집하고, 재구성하는 작업들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역시, 장위동의 곳곳을 걸으면서 채집한 것들을 다시 장위동 빈집에 펼쳐놓는다. 그녀가 채집하는 것들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것들이다. 그러나 각각의 동네마다 다르게 구성되어 전시됩니다. 이번에 채집한 장위동은 삼선동, 성북동과는 또 다르게 더욱 더 키취하기도 한 조각적 형상들이 보입니다. 집 앞 주차골목의 모퉁이에 만들어 놓은 시멘트 조각,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진 감의 조각, 이름 모를 빈집에서 주워온 기와 조각, 장위동 빈집에서 채집한 벽돌조각과 유리조각, 도시를 만드는 매우 조각적 조각들을 채집하여 영상, 사진설치로 공간에 장소의 이야기를 풀어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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